장전이 이렇게 어려워! 극사실주의 ‘리시버’ 2편 나온다
2019.12.16 14:55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총알의 속도, 궤적, 그리고 세세한 총기 장전까지, 가장 현실에 가까운 극사실주의 FPS ‘리시버’가 7년 만에 2편으로 돌아온다.
‘리시버’는 월파이어 게임즈(Wolfire Game)가 7일 만에 FPS 게임을 만드는 행사인 7DFPS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지난 2013년 스팀에 출시된 이후 밀리터리 마니아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리시버의 후속작이 지난 14일 깜짝 공개된 것이다.
리시버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극사실주의가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을 처음 접한 이들은 설명서를 보지 않으면 장전도 못할 만큼 복잡한 총기 조작을 자랑하며, 탄환의 궤적, 속도, 도탄 등을 현실에 가깝게 구현했다. 아울러 세이브/로드가 없고 부활할 때마다 총기 종류 및 탄환 수 등이 랜덤으로 부여돼 매번 새로운 게임을 하는듯한 인상을 준다.
리시버 2는 1편에 비해 훨씬 발전한 그래픽과 총기를 이루는 모든 부품을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실내 가구와 벽면 및 바닥의 질감까지 구체적으로 표현돼 한층 상향된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탄창에 총알 하나하나를 정성껏 삽입하는 모습과 묵직한 총기 반동까지 구현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시버 2는 오는 2020년 초에 출시 예정이다. 온라인 멀티플레이과 VR 모드는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