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 정보 유출, 4월 1일 출시?
2020.03.31 11:23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가 리마스터 된다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파편적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정보들을 하나로 짜맞출 수 있는 상세 정보가 유출됐다.
지난 30일, 독일 PS스토어에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이하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가 깜짝 등장했다. 아울러 공식 트레일러, 스크린샷, PS4버전 트로피 리스트, 번들 구성품, 출시일 등도 함께 유출됐다.
독일 PS스토어에서 유출된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에 대한 설명을 보면 지난 2009년에 나온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 싱글플레이 캠페인 부분만 분리해 향상된 텍스쳐, 애니메이션, 물리 렌더링, HDR라이팅 등을 지원한다고 돼있다. 또한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월 1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총 51개의 PS4 트로피 리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트로피 통계 사이트 PSN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에 따르면 트로피를 획득한 유저들도 확인되는데, 게임이 유출된 독일 PS스토어를 통해 플레이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영상 말미에는 ‘지금 플레이 가능합니다(Now Available)’이라는 문구가 뜬다. 이를 통해 게임 출시와 동시에 공개될 영상이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아울러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를 구매하면 본편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배틀로얄인 워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UDT고스트 오퍼레이터 스킨, 소총과 권총 무기 도안, 장식, 처형씬 등이 제공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상세 정보 유출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 등급 분류가 ‘청소년이용불가’로 통과된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이 출시된다는 것은 확실시됐으나 시기는 정확한 일시는 미정이었다.
블리자드는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발매 전날 공개됐던 배틀로얄 게임 워존의 사례처럼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 역시 공식 발표와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