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부터 해리 포터까지, 넷이즈 신작 대거 공개
2020.05.21 18:23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넷이즈가 지난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넷이즈 520'을 통해 자사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이번 신작에는 해리 포터같은 유명 IP를 활용한 온라인 혹은 VR게임이 있어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은 해리포터 IP를 사용한 신작 ‘해리 포터: 매지컬 어웨이큰드’이다. 해리 포터: 매지컬 어웨이큰드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공개된 게임으로, 마법 학교 호그와트를 돌아다니며 마법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빗자루를 타고 학교 안과 밖을 탐험할 수도 있고, 친구들과 마법 듀얼을 즐기거나 퀴디치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클래시로얄과 하스스톤이 결합된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리 포터: 매지컬 어웨이큰드는 오는 29일 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IP인 음양사를 활용한 신작 3종도 있었다. 알까기 형식의 캐주얼게임인 '음양사: 요괴의 집'이 테스트 일정과 함께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으며, 음양사 캐릭터를 이용한 가상 아이돌 육성게임 '코드네임: 음양사 아이돌 프로젝트'도 나왔다. 음양사 시리즈의 정통 속편인 '음양사: 코드네임 세계'도 공개됐다.
트리플 A급 MMORPG '프로젝트: 라그나로크’도 공개됐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콘솔 등의 멀티 플랫폼으로 제작되고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선 암벽을 등반하는 기능부터 돌을 집어 던지는 적의 공격을 마법으로 막아내거나, 붙잡혔을 시 마법으로 탈출하는 기술 등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의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이버펑크 2077이 연상되는 신작도 있었다. '코드: T'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2063년을 배경으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현상금 사냥꾼이 되어 도시의 음모와 각종 사건으로부터 살아남아야한다. 더불어 해킹 등을 통해 로봇을 조종하거나 추종 세력을 늘리며 도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물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티저 영상만 발표됐으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모바일 MMORPG인 ‘킹 오브 헌터스’가 있다. 킹 오브 헌터스는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는 중세시대가 배경이며, 장르는 오픈월드 MMORPG다. 종족별로 진영이 나뉘어 있으며, 진영끼리 맞붙는 RvR이 게임의 핵심이다. 킹 오브 헌터스도 올 하반기 중국 내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