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을 구해주세요, 모뉴먼트 밸리 개발사 신작 공개
2020.07.21 11:2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모뉴먼트 밸리, 어셈블 위드 케어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성을 보여준 어스투게임즈가 신작을 공개했다.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구하러 나선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알바: 어 와일드 어드벤처’다.
어스투게임즈는 21일 자사 신작 알바: 어 와일드 어드벤처를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 주인공은 여성이며, 환경보호가 필요한 섬을 배경으로 하고, 와일드라이프 리그라는 활동을 기반으로 한다는 배경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게임은 조부모를 만나기 위해 지중해 섬에 방문한 주인공 ‘알바(Alba)’의 이야기를 다룬다. 알바는 친구와 섬에서 열리는 와일드라이프 탐험이라는 활동에 참여하는데,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위기에 처한 동물을 발견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따라서 이번 게임은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섬의 환경을 보전하는 스토리와 플레이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스투게임즈는 모뉴먼트 밸리 시리즈와 어셈블 위드 케어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성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모뉴먼트 밸리는 스테이지를 돌려가며 길을 찾는 독특한 퍼즐 요소에 파스텔풍 그래픽과 은유적인 스토리를 붙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서 어셈블 위드 케어는 망가진 골동품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퍼즐 요소와 함께 추억이 깃든 물건을 고치며 서먹해진 아버지와 딸, 서로에게 날이 선 언니와 동생이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한다는 스토리를 전했다.
알바: 어 와일드 어드벤쳐는 올해 겨울에 iOS, PC(스팀), 콘솔로 출시된다. 게임은 현재 스팀에 등록됐으며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