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150만 명 돌파, 어몽 어스 인기 어디까지?
2020.09.09 14:33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최근 스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피아 게임 어몽 어스가 동시접속자 150만 명을 넘기며 그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몽 어스 개발사인 이너슬로스(InnerSloth)는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동시접속자 150만 명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스팀과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버전을 합친 수치다. 이와 함께 "우리는 서서히 요령을 터득하고 있다. 조금만 참아줘"라고 전했다. 이는 소규모 인디게임이었던 어몽 어스에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몰리며 핑이나 튕김 현상 등이 잦아지고 있는 데 대한 답이기도 하다.
어몽 어스는 현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스팀 동시접속자 수 3~4위를 놓고 다투고 있으며, 스팀 수치상으로 화제작 폴 가이즈보다 높은 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해, 매일 최고 수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넘어 종종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몽 어스는 2018년 6월 모바일로 출시되고, 그해 11월 스팀에 등장한 햇수로 3년차 게임이다. 최대 10명의 플레이어가 시민(크루원)과 마피아(임포스터)로 나뉘어 서로를 의심하고 방해하는 게임성이 화제를 모아 2020년 6~7월부터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에 많은 게이머들이 몰리며 서버 한계를 초과해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