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아너드 아케인스튜디오 신작, 데스루프 내년 5월 출시
2020.11.12 14:3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베데스다 산하 아케인스튜디오 신규 타이틀 데스루프가 내년 5월 21일 출시된다. 데스루프는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루프에 갇힌 주인공 ‘콜트’의 여정을 다루며, 전작 디스아너드와 마찬가지로 초능력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지난 E3 2019에서 처음 발표된 데스루프는 하루가 반복되는 블랙리프 섬에 갇힌 주인공 콜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타임루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섬 곳곳에 퍼진 선지자 8명을 제거해야 한다. 이에 콜트는 24시간 안에 목표를 모두 제거해 타임루프를 끊어야 한다. 콜트는 각종 총기, 근접무기와 함께 초능력을 다룬다.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밀쳐내는 염동력, 먼 거리를 단숨에 이동하는 순간이동 등을 쓸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앞길을 막는 라이벌도 등장한다. 주요 타깃인 선지자 중 1명인 줄리아나다. 콜트는 타임루프를 끊으려 하지만, 줄리아나는 섬에 영원히 머물며 콜트와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한다. 특히 데스루프는 싱글과 멀티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는데, 줄리아나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 2명이 맞대결을 벌인다는 것이다. 싱글로 즐길 경우 게임 속 AI가 줄리아나를 맡는다.
마지막 특징은 타임루프 자체다. 플레이 중 사망하면 타임루프를 통해 이전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게임을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플레이를 반복할수록 새로운 길과 비밀이 밝혀지며, 캐릭터도 점점 강해진다. 죽음을 반복하며 선지자 8명을 제거할 루트를 찾고, 이를 통해 타임루프를 끊는 것이 플레이 진행에 큰 줄기를 이룬다.
데스루프는 PS5와 PC로 출시되며, 콘솔 버전은 PS5 기간 독점이다. 현재 아케인스튜디오를 보유한 베데스다는 MS에 인수될 예정이지만, 이전에 맺은 독점 계약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독점 기간이 종료되면 Xbox 시리즈 X/S로도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