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긴 할까? 언차티드 영화 개봉 내년으로 '또' 연기
2021.01.22 15:32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무려 6번 감독 교체 끝에 오는 7월에 개봉될 예정이었던 언차티드 영화는 올해에도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개봉이 또 한 차례 연기된 것이다.
미국의 유명 영화 산업 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21일, 언차티드 영화 개봉이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본래 영화 언차티드는 오는 7월 16일에 북미 지역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배급을 맡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결정에 따라 2022년 2월 11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정확한 연기 이유에 대해선 전해지지 않았다.
언차티드 영화는 원작 게임의 3편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스토리 초반, 네이선 드레이크가 스승인 빅터 설리번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네이선 역에는 톰 홀랜드가, 스승인 빅터 역에는 마크 월버그가 배역을 맡은 것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많은 관심만큼 난관도 많았다. 처음 제작 소식이 들려왔던 것은 2010년이었지만, 6번에 걸쳐 감독이 교체되면서 10년 넘게 촬영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각본과 연출진 또한 여러번 변경됐다. 작년 3월에 마침내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기도 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올해 7월로 개봉일이 결정됐지만, 이마저도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언차티드 영화의 국내 개봉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정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