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게임에 충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리부트 9월 개봉
2021.02.08 14:47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지난 2017년 처음 소식을 전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 리부트를 오는 9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리부트 작품은 오리지널 요소가 많았던 기존 영화와 달리 원작 게임 배경 및 스토리를 따른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4일(현지시각), 리부트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미국 현지 기준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니는 캐나다, 독일, 프랑스를 제외한 글로벌(미국 포함) 배급을 맡는다.
레지던트 이블 리부트에서 클레어 레드필드 역은 드라마 ‘스킨스’, 영화 ‘메이즈 러너’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유명한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맡았다. 아울러 질 발렌타인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고스트 역을 맡았던 해나 존 케이먼이 연기한다. 로비 아멜, 톰 하퍼, 에반 조지아, 닐 맥도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며, 영화 ‘47미터’에서 인상 깊은 연출을 선보인 요하네스 로버츠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요하네스 로버츠는 “바이오하자드 1편과 2편의 감성과 나의 플레이 경험을 영화에 재현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기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았으며,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총 6편이 제작됐다. 게임 원작 영화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지만, 원작과 괴리감이 심해 게이머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이번 리부트 영화에서는 시리즈 대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하차한 대신, 게임 원작에 보다 충실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리부트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