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자회사 로얄크로우, 텐센트가 최대주주 됐다
2021.02.11 11:56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썸에이지는 지난 10일, 자회사 로얄크로우 주식 일부 텐센트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썸에이지는 로얄크로우 보유 주식 40만주 중 29만 6,707주를 177억 원에 텐센트에 매각한다. 이를 통해 텐센트는 로얄크로우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썸에이지는 2대 주주가 된다.
로얄크로우는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백승훈 사단이 지난 2018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현재 PC 기반 FPS 게임 ‘크로우즈’를 개발하고 있다.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크로우즈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원화 및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2021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썸에이지는 “텐센트가 로얄크로우의 FPS 게임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투자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크로우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작 게임 추가 확보 및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