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풍 보더랜드 스핀오프 신작, 내년 초 출시된다
2021.06.11 12:5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K와 기어박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보더랜드 스핀오프 신작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를 발표했다.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는 판타지 배경을 무대로 하는 슈팅 신작으로, 나만의 멀티 클래스 영웅을 만들어 보물로 가득한 던전을 헤쳐나가고, 기이한 몬스터와 싸우며 포악한 용의 군주를 막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게임 무대가 되는 보드게임 왕국에는 고집불통 선장 밸런타인과 룰에 집착하는 로봇 프렛 플레이어 안내를 맡은 폭탄광 타이니 티나가 등장한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성격을 지닌 타이니 티나는 내키는대로 게임 속 규칙과 환경을 바꾸며 플레이어를 안내한다.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스토리 중심 협동 캠페인과 반복 플레이 가능한 엔드 콘텐츠가 포함된다.
2K 데이비드 이스마일러(David Ismailer) 사장은 "기어박스의 유능한 개발진과 성우진의 스타 파워 덕분에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항상 기존 시리즈의 장점 위에 게임을 구축하기 위한 설득력 있는 아이디어와 방법을 찾고 있다. 오랜 팬뿐 아니라 새로운 플레이어도 공감할 세계와 캐릭터를 구성하는 작업에 열정적인 개발팀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어박스 설립자이자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의 총괄 프로듀서인 랜디 피치포드(Randy Pitchford)는 "원더랜드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10년 이상 개발과 중단을 반복하며 완성해온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롤플레잉 슈팅 게임의 정점이다. 은하계의 가장 치명적인 13세 소녀 타이니 티나가 상상한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에서 실제 보더랜드의 총으로 드래곤과 스켈레톤, 고블린 등과 싸우는 새롭고 완전한 AAA 비디오 게임을 만든 것은 마치 꿈이 실현된 것과 같다"고 말했다.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는 내년 초 출시되며, 지원 기종은 PC(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PS4, Xbox One, Xbox 시리즈 X/S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