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사 중 해외 업체 비중 30%, 2021 차이나조이 폐막
2021.08.03 18:02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지난 30일 개최된 중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게임 행사인 차이나조이 2021이 폐막했다.
차이나조이 주최측은 지난 2일, 19회째를 맞은 차이나조이 2021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차이나조이는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작년보다 큰 규모로 개최됐다. 10개 관만 사용됐던 전시 홀은 올해 12.5개 관이 사용됐으며, 전시장 면적은 총 15만 6,000제곱미터에 달했다. B2C에 300개 이상, 작년에 대폭 줄어들었던 B2B는 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해외 출품업체는 100개 이상으로 약 30%를 차지했다.
참가 대표 업체로는 중국의 3대 통신 사업자(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을 포함해 텐센트 넷이즈, 빌리빌리, 완미시공 등 유명 중국 게임사를 비롯해 화웨이 레노버, VIVO 등 하드웨어 기업들이 있다. 해외 업체로는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DeNA, 유비소프트, AMD, 삼성 등이 참가했다.
이번 차이나조이 기간 동안엔 다양한 전시회가 얼렸다. 제6회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하드웨어 전시회를 비롯해 제8회 중국 국제 애니메이션 및 상품 전시회 등이 동시에 개최됐다. 이 외에도 2021 글로벌 e스포츠 컨퍼런스, 글로벌 게임 산업 정상 회담 등도 열렸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엔 2021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 발표회도 진행됐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내 게임 산업 현황을 총정리한 이번 발표회에선 업계의 각종 주요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발표회에 따르면 반년 간 중국 게임 시장의 매출은 1,504억 9,300만 위안(한화 약 26조 7,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했다. 유저 수는 6억 6,700만 명에 달한다. 해외 매출은 84억 6,800만 달러(한화 약 9조 7,21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1.58% 증가했다.
입장 인원은 따로 발표되지 않았다. 작년보다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했으며, 백신 접종 여부를 따져가며 사전 접수된 사람들 위주로 입장 인원을 조절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