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서 내년 2월로, 다잉 라이트 2 출시 또 밀렸다
2021.09.15 18:4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이하 다잉 라이트 2) 출시가 또 연기됐다. 12월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를 넘겨 내년 2월 4일에 나온다.
이 소식은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 개발사인 테크랜드가 14일(현지 기준)에 밝혔다. 테크랜드 파웰 마쉐카(Pawel Marchewka) CEO는 꾸준히 게임 개발에 매진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게임 자체는 완성된 상태로 테스트 중이다'라며 '이번 타이틀은 저희가 진행해온 프로젝트 중 가장 크고 야심찬 프로젝트다. 아쉽지만 목표로 생각하는 단계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적화와 폴리싱(다듬기)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만 오는 10월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하는 프리뷰 이벤트를 연다. 이를 통해 언론 매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PC 및 콘솔 버전 시연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추가 정보를 전달한다. 아울러 9월 말에도 새로운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잉 라이트는 2015년에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게임으로, 좀비가 가득한 도시에서 펼치는 파쿠르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18년에 후속작 다잉 라이트 2가 발표됐고, 본래는 작년 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 12월로 연기됐다. 그리고 이번에 재차 발매 시기를 미룬 것이다. 따라서 차기작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다림도 예정보다 더 길어졌다.
다잉 라이트 2는 오픈월드 기반 게임으로 낮과 밤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진다. 낮에는 도시에 자리한 세 진영 및 다른 인물들과 교류하며 게임 속 세계를 탐방한다.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도시 환경, 이야기 방향, 도시 거주민 운명이 결정되고 일련의 과정을 통해 주인공의 운명도 결정된다.
게임은 내년 2월 4일에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