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시총 2조 원 돌파, 한 달 만에 3배 ↑
2021.09.27 12:3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데브시스터즈 시가총액이 한 달 동안 무서운 기세로 급등했다.
27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15.06% 상승한 18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1,448억 원이다. 시가총액은 코스닥 기준 18위로, 컴투스와 위메이드, NHN보다 높다. 그 위로는 시가총액 5조 원을 넘는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매머드급으로 분류되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이 존재한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지난 8월 23일 6만 4,500원으로 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 쿠키런: 킹덤 출시에 힘입어 3월에 주가 고점을 찍은 후 5개월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해외 출시 등으로 다시금 상승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3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9월 한 달 동안 오른 주가만 해도 155.7%에 달한다. 지난 24일에 8% 하락하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27일 현재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급등세의 원인으로는 쿠키런: 킹덤의 일본시장 흥행과 중국 시장 진출 소식 등이 꼽힌다. 지난 14일, 데브시스터즈는 전자공시를 통해 쿠키런: 킹덤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