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022.02.28 15:34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올해 도쿄게임쇼가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020년 온라인 전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환이다.
도쿄게임쇼를 주최하는 CESA(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는 28일, 도쿄게임쇼 2022 오프라인 개최를 선언했다. 기간은 9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이며, 장소는 언제나와 같은 치바 마쿠하리 멧세다. 주최측은 예상 방문객 수를 15만 명 가량으로 추산했다.
오프라인으로 열리긴 하지만, 코로나19 맹위가 떨쳐지지 않은 만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것이 입장 나이대 제한이다. 백신 접종과 감염 우려 등을 고려하여 초등학생 이하는 입장이 제한된다. 작년과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 역시 유지되며, 이를 통해 각 부스나 스테이지의 생생한 모습을 생중계 한다는 방침이다.
주최측은 "많은 TGS 팬이나 출전사의 여러분으로부터 오프라인 개최 요청을 받았다. 새로운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어도, 그 순간의 감동과 기쁨은 모두가 같은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인식하게 된 2년이었다"라며 오프라인 개최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감염증 대책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 외국인 입국 규제를 다소 완화했다. 그 동안 유학생이나 비즈니스 관련해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던 외국인 신규 입국자를 3월 1일부터 완화하고, 격리기간도 크게 단축시켰다. 다만, 아직 관광 목적 비자 발급은 허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