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소재 RPG ‘오모리’ 한국어 정식 지원
2022.03.19 16:2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0년 12월에 출시되어 마더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게임성과 특유의 섬뜩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던 해외 인디게임 ‘오모리(OMORI)’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이 소식은 지난 18일 오모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제부터 스팀에서 오모리를 한국어와 중국어 간체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 속 주요 캐릭터가 각각 한국어를 포함해 4개 언어 대표하는 종이를 든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미국 개발자 OMOCAT이 개발한 오모리는 게임 주인공 오모리가 여러 친구와 적으로 가득한 이상한 세계를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 RPG다. 주인공 오모리를 포함해 여러 캐릭터를 성장시켜 게임을 전개해가며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섬뜩한 면모가 강조되어 있다. 아울러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며 멀티 엔딩을 지원한다. 여기에 이번에 한국어가 추가되어 국내 게이머도 언어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오모리는 스팀에서 유저 리뷰 수 3만 1,826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98%)’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오는 22일까지 25% 할인된 1만 5,37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