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메이커 명작 공포게임 ‘이브’ 리메이크판 나온다
2022.04.05 11:1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RPG 메이커로 개발된 공포게임 중 준수한 완성도로 유명세에 올랐던 ‘이브(ib)’가 리메이크되어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일본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플레이리즘(PLAYISM)은 오는 4월 11일 ‘이브’ 리메이크 버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원작은 일본 인디게임 개발자 코우리(Konri)’가 RPG 메이커 2000으로 개발해 2012년 2월에 무료 게임으로 공개한 바 있다.
게임은 부모님과 함께 미술관에 방문했다가 홀로 남아버린 소녀 ‘이브’가 비밀을 풀고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주변을 조사해 아이템을 찾아내거나 장치를 풀어가는 퍼즐을 즐길 수 있고,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볼 수 있는 멀티 엔딩 게임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메이크 버전은 그래픽과 연출 개선과 함께 새로운 플레이 요소가 추가된다. 탈출 과정에서 만난 동료 캐릭터와 대화하며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대화 시스템’, 미술품이나 아이템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줌 모드’가 적용된다.
이브 리메이크 버전은 PC를 지원하며 스팀에 4월 11일에 출시된다.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플레이리즘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출시 시점에는 일본어만 지원하지만, 원작 개발자 검수 하에 한국어, 영어, 중문(번체/간체) 버전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