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뱀파이어 생존게임 ‘V 라이징’, 출시 직후 스팀 점령
2022.05.18 15:53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출시되자마자 엘든 링을 꺾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게임이 있다. 오픈월드 뱀파이어 생존게임 'V 라이징'이 그 주인공이다.
V 라이징은 지난 17일 출시된 게임으로, 배틀라이트로 유명한 스웨덴의 개발사 스턴록게이밍이 제작한 게임이다. 작년 5월에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1년 만에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출시 직후 스팀 전 세계 판매 순위에서 일반판이 1위 DLC 번들이 포함된 버전이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유저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84% 긍정적)'이다.
V 라이징은 플레이어가 직접 한 교단에 의해서 멸종된 줄 알았던 뱀파이어로 부활해 자신의 세력을 넓혀가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뱀파이어에게 약한 낮 시간대를 피해서 넓은 오픈 월드를 돌아다니며 인간을 사냥해야 한다. 마늘밭이나 교회 같은 성지는 피해 다녀야 하며, 나무와 벽돌 등을 수집해 집을 지어야 한다. 흑마법을 사용해 자신을 처치하려는 적들을 상대할 수 있으며, 재료만 있다면 멋진 성을 순식간에 건축할 수도 있다.
전투는 마우스 클릭이 아니라 키보드로 이동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개발사의 전작 배틀라이트와 비슷한 감각으로 진행된다. 은신과 변신으로 적에게 다가가거나, 몸을 회전시켜가며 휘두를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인간들을 사냥하고 다른 괴물들과도 결전을 치를 수 있다.
V 라이징은 2만 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DLC 번들이 포함된 버전은 5만 5,800원에 살 수 있다. 다만,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