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에서 영향 받은 어드벤처 신작 ‘템템’ 9월 나온다
2022.05.25 17:30 게임메카 류효훈 기자
포켓몬라이크 인디게임 ‘템템’이 스팀에서 2년간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올해 9월 6일 정식 출시된다.
스페인 개발사 크레마가 제작한 템템은 부유 군도에서 몬스터를 수집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사가 포켓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만큼 많은 면에서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닮아있다.
플레이어는 템카드를 통해 템템이라 불리는 몬스터를 수집해, 관장이나 악당 벨소토단을 상대로 전투에서 이겨 세계 최고의 ‘테이머’가 되는 것이 주목표다. 템템의 외형은 포켓몬과 유사하며, 종류는 총 165종이 있다. 이들에게는 각각 물, 바람, 불 등 여러 속성이 부여되어 있으며, 교배 시스템으로 원하는 개체 값의 템템을 얻을 수도 있다.
큰 틀은 포켓몬스터와 비슷하지만, 전투 시스템은 꽤 다르다. 기본적으로 턴제 기반 2 대 2 배틀로 진행된다. 여기에 행동 수치 PP 대신에 기력게이지가 존재한다. 전투 도중 기력을 소모해 스킬을 쓸 수 있는데, 이를 모두 사용한 채로 스킬을 쓰면 공격 대신 체력이 깎이게 된다. 그렇기에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또 하나의 차이는 멀티 플레이 기반이라는 점이다. 6개의 각기 다른 섬을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거나, 하우징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집을 개성있게 꾸며서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힘을 체크할 수 있는 PvP와 경쟁전도 존재한다.
템템은 PC(스팀, 험블 스토어),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로 9월 6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