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사이버펑크 고양이 예약구매는 못 참지
2022.06.03 18:0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사이버펑크 고양이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를 점령했다.
고양이 어드벤처 '스트레이'는 2020년 PS5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돼 전세계 고양이 러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게임이다. 험난한 사이버펑크풍 미래 세계에서 한 마리 아기 고양이가 되어 곳곳을 탐험하고 위험에 마주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주인공 고양이는 가족과 헤어져 길을 잃은 상태로, 네온 불빛과 부패한 골목, 어두운 환경으로 가득한 도시를 탈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아닌 고양이의 시점에서는 주변 환경 하나하나가 위협적이고 험난하다. 그 과정에서 B-12라는 작은 비행 드론과 친구가 되고, 이 새로운 동료와 함께 빠져나갈 방법을 찾게 된다.
이 게임은 '고양이들과 사람 몇 명으로 구성된' 프랑스 남부의 조그마한 게임 개발사인 블루투엘브 스튜디오가 제작 중이며, 오는 7월 19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1위로 등극했다.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하기에 국내 유저들의 관심도 높은 상태다.
한편, 일일 동접자 순위에서는 31일 기준 80만 명까지 치솟았던 로스트아크의 동접자가 3일 만에 51만까지 내려앉았다. 일각에서는 봇 계정 단속에 나선 아마존과 스마일게이트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5월 말 북미 메모리얼 데이 연휴 등을 고려하더라도, 80만 명이라는 급등세는 분명 이상하다는 것이다. 6월 3일 기준 로스트아크 일 최고동접자는 51만 7,000명 선으로, 도타 2보다 14만 명 이상 적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