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30일'과 생명존중 캠페인 연다
2022.07.13 17:42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13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자살 예방을 소재로 한 인디게임 ‘30일’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생명 존중 캠페인을 오는 8월 11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디게임 개발사 '더브릭스'의 게임 ‘30일’은 자살 예방을 소재로 한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는 게임 캐릭터의 사망진단서를 받은 뒤, 해당 죽음 이전 30일 동안 관련 단서를 찾아 스토리를 진행하며 캐릭터의 죽음을 바꾸게 된다. 그 과정에서 유저가 고른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엔딩 요소를 가지고 있다. 유저는 게임을 진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와 작은 노력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인디게임 ‘30일’의 정식 출시일인 오는 19일에 시작하는 이번 생명 존중 캠페인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저는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캠페인에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30일’을 소재로 제작된 특별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힘을 모은 3사는 이벤트로 모인 기부금을 자살 위험군 청소년의 심리검사와 치료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자살예방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토브인디는 유저들의 기부금 외에도 ‘30일’ 게임 구매 건당 기부금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며, 기부자 전원에게 스토브 인디게임 스페셜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한영운 대표는 “자살 예방이라는 보기 힘든 소재의 인디게임 ‘30일’이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가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30일’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으로 작지만 따뜻한 행동이 누군가의 삶과 사회를 조금이나마 변화시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30일’과 생명 존중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생명존중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