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원류, 아랑전설 시리즈 최신작 나온다
2022.08.08 11:4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90년대를 대표하는 대전격투게임 시리즈이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원류라 할 수 있는 ‘아랑전설’ 시리즈 최신작이 발표됐다.
SNK는 8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아랑전설’ 시리즈 최신작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30초 분량 영상에는 락 하워드와 함께 실루엣만 등장한 캐릭터 2인이 등장했는데, 두 캐릭터는 빌리 칸, 카인 R. 하인라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SNK 측은 “아랑전설이 격투 게임에 새로운 역사를 남긴다. 계속 이어지는 전설의 이야기를 기대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랑전설은 1991년에 시작되어 스트리트 파이터와 함께 90년대 대전격투게임 붐을 견인했다. 1999년에 출시된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이후 새로운 게임이 나오지 않으며 명맥이 끊겼고, 약 20년 뒤 최신작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금 물망에 올랐다. 다만, 출전 캐릭터, 기종, 출시 시기 등 최신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신규 DLC를 소개했다. 우선 8일 오후 4시부터 오로치 야시로, 오로치 셀미, 오로치 크리스까지 ‘각성 오로치 팀’ 캐릭터 3명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올해 가을에는 나코루루, 하오마루, 달리 대거 등 사무라이 쇼다운 출신 캐릭터 3명으로 구성된 ‘사무라이 팀’이 배포된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시즌 시작과 함께 김갑환, 아부키 신고가 신규 캐릭터로 등장하고,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내년에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합하면 총 캐릭터 수는 54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