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마을 만드는 랜드 오브 더 바이킹스, 데모 나온다
2022.09.21 18:17 게임메카 최정민 기자
바이킹 족장이 되어 부족과 마을을 관리하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랜드 오브 더 바이킹스(Land of the Vikings)'의 데모 버전이 공개된다.
네덜란드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 아이스버그 인터렉티브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스팀에서 진행되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이벤트 택티콘(TACTICON)에서 랜드 오브 더 바이킹스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랜드 오브 더 바이킹스는 바이킹 마을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바이킹 족장이 되어 부족과 마을의 번영을 위해 일하게 된다.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집과 각종 건축물을 건설하고, 도로를 정비하며, 동시에 혹독한 겨울과 폭풍 같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나무와 광석을 수집하고 낚시와 사냥을 하는 등 식량과 자원을 관리해야 한다.
마을 주민들은 20가지 이상의 고유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강인한 육체를 가져 전투에 유리하거나, 낚시를 잘 해 식량 확보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등 주민마다 작업의 선호도와 숙련도가 달라 적절한 인원 배분이 필요하다.
마을이 안정된 뒤 선착장을 건설하면 본격적인 바이킹 활동을 시작한다. 선박을 타고 평화롭게 무역 활동도 가능하지만, 바이킹답게 다른 마을을 습격해 자원을 약탈할 수도 있다. 마을에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 혹은 프레야의 조각상을 건설하고 선박의 모양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마을을 약탈하는데 성공하면 명성 포인트를 받는다. 이를 생명의 나무 위그드라실에 바치면 새로운 건물의 건축법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맥주 양조법을 발견하고, 주민들을 위해 선술집을 건설하거나, 염소 사육법을 배워 양털을 모아 더 좋은 옷을 만들어 추위에 대비하는 등 마을을 발전시켜가며, 부족의 안녕과 번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랜드 오브 더 바이킹스는 올 4분기 중 앞서 해보기로 출시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날짜와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