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프로젝트 AK·환세취호전 온라인, 지스타 출품
2022.11.08 16:13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서 완전 신작 2종을 영상을 통해 대중 앞에 선보인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제작한 프로젝트 AK와 환세취호전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넥슨은 8일,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2022 지스타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이번 지스타에 선보일 프로젝트 AK(아라드 크로니클: 카잔)와 환세취호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시연작 4종과 영상 출품작 3종의 경우는 기존에 한 차례 공개된 바 있었으나, 위에서 언급된 신작 2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프로젝트 AK(아라드 크로니클: 카잔)은 2018년에 처음 공개됐던 프로젝트 BBQ를 기반으로 새로 제작에 돌입한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확장한 '던파 유니버스'에 속한 게임인 만큼 원작에 등장하는 카잔과 오즈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콘솔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본래 프로젝트 BBQ는 오픈월드 RPG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스토리와 액션에 집중한 소울라이크류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는 "GOTY 한번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극강의 액션을 만들자는 각오와 함께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이전까지의 네오플 게임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세심한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작으로부터 800년 전 카잔이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이었던 시절의 모습과 함께 음침한 성이나 늪, 숲 등을 배경으로 표효하는 몬스터도 볼 수 있다. 카잔이 자신의 상징과 같은 무기 대검과 도끼를 쌍수로 들고 다가오는 몬스터를 마주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바람의나라: 연을 만든 슈퍼캣의 신작 PC 모바일 MMORPG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스토리와 함께 다른 환세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세계관을 모두 합쳤으며, 오리지널 스토리 등도 갖추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 공개되는 영상에선 주인공 아타호, 스마슈, 린샹 등 주요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과 부드러워진 움직임, 일러스트를 비롯해 2D 도트와 3D 배경 그래픽이 결합된 독특한 비주얼을 확인해볼 수 있다.
두 게임의 소개 영상은 현재 넥슨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지스타 2022 넥슨 부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