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나흘 간 18만 4,000여명 방문했다
2022.11.20 20:13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일 막을 내린 지스타 2022 방문객 수가 18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24만 명 대비 77% 정도로, 코로나19 이전 호황세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이번 지스타 2022는 안전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550여 명의 안전요원이 행사장 내외부 인파를 관리했으며, 표 구매와 입장 대기줄을 분리하고 벡스코 앞 도로 차량을 통제하는 등 인원 분산에 집중했다. 그 결과 4일 동안 큰 사고 없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제1전시장에 대다수의 관람객이 몰렸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B2C 전시를 제2전시장으로 분산함에 따라 한 공간에 예전만큼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올해 지스타는 안전관리를 위해 일자 별 세부 관람객수를 집계하지 않았다. 전시장 내부 수용 인원 관리에 초점을 두고 총 인원수만 집계했다. 그 결과 4일간 약 18만 4,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예년대로 요일 별 방문객 비율이 유지됐다고 가정하면,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19일 토요일에는 약 6만 8,000명 가량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지스타 행사 기간 동안 오디토리움에서 넥슨 '피파 온라인 4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됐으며,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는 위메이드 야외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 이벤트 경기가 열리고 19일(토)에는 미래 게임인들과 게임사들이 소통하는 '게임잡 콘서트'가 등 부가 행사도 열렸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에서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기업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라며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스타 2023 개최 장소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예년대로라면 2023년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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