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마법 세계를 주무르는 샌드박스 MMO '팍스 데이' 공개
2023.03.02 16:4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호그와트 레거시 등 마법을 소재로 한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설과 마법이 살아 숨쉬는 대륙을 마음껏 주무르며 즐길 수 있는 샌드박스 신작이 공개됐다. 중세 시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 중인 팍스 데이(Pax Dei)다.
핀란드 헬싱키에 설립된 신생 개발사 메인프레임 인더스트리(Mainframe Industries)는 지난 1일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가 제작 중인 샌드박스 신작 팍스 데이를 공개했다. 이 개발사는 2019년에 설립됐으며,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레메디, CCP 출신 베테랑 개발자 다수가 포진되어 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팍스 데이는 마법과 전설이 자리한 중세 유럽 대륙을 무대로 삼으며, 수천 명에 달하는 다른 유저와 함께 움직이는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이 곳에서 플레이어는 원하는 역할을 맡아 지인과 힘을 합쳐 대륙을 탐험하고, 집을 짓고, 명성을 드높이며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우선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인 ‘하트랜드(Heartlands)’에서는 건축과 제작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다. 우선 거점으로 삼을 집을 지을 수 있으며, 마을에 필요한 의복, 도구, 갑옷, 무기, 물약 등을 제작하며 클랜을 성장시킬 수 있다.
이러한 집을 떠나 위험한 광야로 나가면 도전과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사악한 괴물을 물리치며 고대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으며, 권력과 자원을 가운데 두고 다른 클랜과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점에서 멀어질수록 모험은 더 낯설고 험난해지지만 그 과정에서 확보한 결과를 토대로 클랜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
앞서 밝혔듯이 팍스 데이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역할놀이를 지향하는 샌드박스 게임이자 많은 유저와 생활하는 MMO다. 즉, 구성원들이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할 수 있으며, 게임 속 세계는 모든 플레이 스타일이 연결되어 서로를 보완하도록 구성된다.
팍스 데이는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발매 일정 및 한국어 지원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팍스 데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파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