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된 게임”
2023.06.07 11:29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최근 정식 출시를 통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디아블로 4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사 게임 중 가장 빠르게 팔린 타이틀이 디아블로 4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가장 빠르게 팔린’은 PC와 콘솔을 포함한 출시 전 사전 판매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6월 2일 조기 접속이 시작된 이후 4일 동안 유저 플레이타임은 9,300만 시간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작 디아블로 3는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350만 장, 출시 후 1주일 동안 630만 장을 돌파했고, 패키지 형태로 판매됐던 오버워치는 지난 2016년 출시 당시 약 10일 만에 700만 사용자를 넘긴 바 있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4의 정확한 초기 판매 수치와 집계 기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위와 같은 기록들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이바라 CEO는 “우리의 비전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전설적인 경험을 만드는 것인데, 디아블로 4는 그 비전을 경이로울 정도로 현실화했다”라며, “시리즈의 베테랑이든, 성역에 처음 뛰어든 플레이어든 상관없이 디아블로 4에 함께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아블로 4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가 오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 더 현대백화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디아블로 4 한정 소장판 박스를 비롯해 릴리트와 이나리우스 실물 스태츄(동상), XLIM 콜라보 티셔츠, 마우스, 유리컵, 장패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아블로 4는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됐다. 일반판 가격은 8만 4,500원이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12만 2,900원, 얼티밋 에디션은 13만 6,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