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매니저 25부터 유니티 엔진으로 전환한다

▲ 풋볼매니저의 미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포츠 인터렉티브)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대명사로 손꼽히는 풋볼 매니저가 25부터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풋볼 매니저 시리즈 개발사인 스포츠 인터렉티브는 29일,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풋볼 매니저 24와 25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우선 24는 유니티 엔진 전환 전 출시되는 마지막 타이틀이며, 기존 요소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현재까지 출시된 타이틀 중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작 세이브 파일을 신작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 전작인 23에서 진행하던 커리어를 24에 가져와서 이어가는 신규 요소 등이 있다. 풋볼 매니저 24는 PC, PS5, Xbox,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로 출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24 이후 출시될 풋볼 매니저 25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다. 제작진이 엔진을 전환하며 개선된 그래픽, UI 등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PC, 모바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 더 최적화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고, 선수 움직임 등 애니메이션도 더 사실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5에는 시리즈 최초로 여성 축구가 도입된다.

스포츠 인터렉티브 마일스 제이콥슨(Miles Jacobson) 스튜디오 디렉터는 "풋볼 매니저 25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진정한 후속편이 될 것이다. 유니티 엔진은 새 그래픽 엔진, UI,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여성 축구까지 만나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큰 변화에 대응하고 장르 수준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