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 신작 포함, 위메이드커넥트 2024년 라인업
2024.01.08 13:28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8일 2024년 출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출시되는 게임은 캐주얼 1종, RPG 6종 등으로 구성되며, 자체 개발, 퍼블리싱, 외부 및 자체 IP 활용 등 배경도 다양하다.
첫 출시작은 개발사 갈라랩의 HTML5 기반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 국내판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1분기 국내에 선보이는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천여 개, 56개 던전 등이 포함된 MMORPG다.
이어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신작 ‘미르의전설2: 기연’이 출시된다. 게임은 플레이웍스가 개발 중인 모바일 무협 MMORPG며 원저작권사 위메이드와 협업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코드캣의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역시 상반기 나온다. 게임은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코드캣 김제헌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치형 장르 역시 위메이드커넥트의 핵심 라인업으로 출시 예정이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작품이며, 2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인디 개발사 지부스트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 다.
위메이드커넥트의 IP 확장을 위한 신작도 2024년 나온다. 2014년 출시된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여기에 더해 위메이드커넥트 대표작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힐링게임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이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 이호대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