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2년 만에 장비 성장 방식 바꾼다
2024.01.23 18:09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DDC in Jeju를 통해 장비 성장 방식 리뉴얼, 옵션 간소화 등을 밝혔다.
이번 라이브는 성장 방식과 장비 옵션을 핵심으로 약 1시간 10분 동안 이루어졌다. 가장 먼저 화두에 오른 건 옵션 간소화였다. 기존 고정/커스텀/융합 에픽 장비에 붙어 있는 불필요하고 복잡한 옵션은 삭제되고, 능력치 상승 옵션만 남겨진다. 이 과정에서 상수로 표기된 장비 옵션들의 표기는 백분율(%)로 변환된다. 또한 ‘피해 증가’나 ‘스킬 공격력’ 등의 특정 표기가 각각 ‘공격력 증가’, ‘최종 데미지 증가’처럼 바뀔 예정이다.
장비 세팅 편의성도 개선한다. 기존 장비들에 세트 효과가 추가되어 이른바 ‘아칸’, ‘수면’ 등 좋은 시너지 효과로 세트처럼 사용되던 장비들이 공식적으로 묶인다. 대신 세트 효과는 약하게 설정되어 세팅 가이드 정도로만 기능할 예정이다. 커스텀 에픽은 옵션 변경 시 등장 할 수 있는 옵션들을 미리 볼 수 있으며, 추천 옵션이 함께 제시된다.
에픽 장비 성장 방식도 리뉴얼된다. 더 이상 다른 장비를 소모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재료로 장비 레벨을 올리게 된다. 성장 재료를 사용해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장비 레벨이 올라가는 방식이며, 성장 재료는 게임 플레이 또는 해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있던 성장권은 2월 22일 삭제될 예정이며, 가지고 있는 에픽 장비는 업데이트 이후 해체하면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비 특성은 기존 6개에서 4개 항목으로 간소화된다. 또한 더 이상 특성을 올릴 때 재화를 소모하지 않아 다양한 특성을 편하게 찍어볼 수 있게 되었다.
리뉴얼 업데이트는 오는 2월 22일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