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RPG 수익, 전년보다 10% 하락
2024.03.07 11:5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7일 2024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수익, 주요 시장별 모바일게임 수익 추세, 모바일 미드코어와 캐주얼게임 수익 변화, 주요 장르 전 세계 수익과 대표 게임 분석, 주요 시장 모바일게임 순위 등을 담았다.
2023년 전 세계 모바일게임의 게임 수익은 전년보다 2% 감소한 767억 달러(한화 약 102.4조)다. 하락폭은 2022년보다 둔화됐고, 2019년보다 22% 높다. 2024년에는 780억 달러(한화 약 103.8조)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 예상 수익은 연평균 6.8% 성장률을 기록하며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작년에 미국과 중국 iOS 모바일게임 시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한국과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시장은 13% 감소한 125억 달러, 한국 시장은 7% 감소한 48억 달러로 나타났다.
장르적으로는 모바일 하이브리드 캐주얼게임 수익은 증가했으나 RPG를 포함한 미드코어 장르는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 글로벌 모바일 RPG 수익은 10% 하락해 2019년 수준에 근접했다. 모바일 RPG 수익이 가장 높은 일본은 2023년에는 수익이 17% 감소한 61억 달러에 그쳤고, 한국과 미국 모바일 RPG 수익도 약 10% 감소했다.
2023년 한국 시장에서 모바일 MMORPG 수익은 19억 달러(한화 약 2조 5,275억 원)다. 수익은 감소했지만, 시장 비중은 40%에 달한다. 상위권에는 리니지 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나이트 크로우 등 한국 모바일 MMORPG 6종이 수익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 전문은 센서타워 공식 홈페이지(https://sensortower.com/ko/resources)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