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더 파이널스 부활? 동접 2배 증가
2024.03.19 13:29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새 시즌을 시작한 더 파이널스(THE FINALS)가 이전 대비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2배 이상 상승시키며 반등 시도에 나섰다.
더 파이널스는 지난 14일부터 해킹을 테마로 한 시즌 2를 업데이트했다. 해커 집단 CNS가 게임쇼를 해킹해 경기장과 플레이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는 콘셉트로, 비물질화 도구, 게이트웨이, 반중력 큐브, 데이터 개조 도구를 이용해 공간과 중력 사물을 새롭게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5 대 5 모드와 무기를 추가하고 무기 밸런스 조정과 편의성 개선 등 여러 부분에서 변경점이 있었다. 새 변화에 유저들의 관심이 조금씩 모이며 평균 1만에서 2만 사이였던 동시접속자 수가 시즌 시작 후 4만 명대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 주말까지 꾸준히 유지됐다.
게임은 출시 초기 빠른 액션과 모든게 파괴되는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술, 타격감이 더해지며 20만 명이 넘는 유저를 모았다. 하지만 이에 비례하듯 핵 유저들이 많아지며 유저 이탈이 계속되는 문제를 막지 못했고 시즌 1 말미에는 기준 최대 기록의 10분의 1 정도까지 줄어들었다.
시즌 2 이후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2,998명 참여, 79% 긍정적)’으로 전체 평가(75% 긍정적)보다 소폭 상승했다. 유저 리뷰에서도 새로 추가된 모드와 가젯, 특성이 괜찮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도 핵 유저들이 많다는 이야기와 함께 밸런스 조정과 최적화 부분이 아쉽다는 일부 의견이 확인됐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EA 스포츠 FC 24가 4위까지 상승했으며,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핏빛 달 이벤트를 시작하며 7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사이버펑크 2077과 레드 데드 리뎀션은 2단계씩 하락해 6위, 9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도타 2가 전일 대비 10만 명 이상 감소하며 배틀그라운드에게 2위 자리를 주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있다. 라스트 에포크 또한 8만 5,574명으로 3만 명가량 줄어 15위로 하락했다. 감소 폭이 적은 몬스터 헌터: 월드와 풋볼 매니저 2024는 각각 2단계 상승해 11위, 1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