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10명씩, 롤 e스포츠 유망주 선발한다
2024.04.02 14:1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 오픈 토너먼트 3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 팀인 나라(NaRa)가 우승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3회차는 LCK 팀 산하 아카데미 9개 팀과 그 외 아마추어 팀 29개 팀 등 올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38개 팀이 참가했다. 이 중 ▲나라 ▲범인찾기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디플러스 기아 유스가 4강에 진출했고, 결승전에는 나라N와 범인찾기 팀이 출전했다.
두 팀은 1세트부터 합계 60킬 이상의 난타전 경기를 보여줬고, 나라가 2 대 1로 승리했다. 나라의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드 라이너 서지선은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우리 팀도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바텀 라이너 전병권은 "팀원들이 다 잘해주었다. 우승을 목표로 하였는데, 우승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나라는 2024년 세 번째 오픈 토너먼트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나라에는 상금 200만 원, 준우승팀 범인찾기에는 100만 원이 수여되며, 두 팀에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 계정이 발급된다.
한편, LCK 프랜차이즈 10개 팀과 면담 및 실제 입단 기회가 주어지는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트라이아웃이 오는 20일과 21일 롤파크(서울 종로)에서 열린다. 트라이아웃 인원은 포지션별 10명씩 총 50명이며, 지원자 중 본인 계정 티어 점수 및 오픈 토너먼트 성적, 나이 등을 기준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오는 3일 자정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최종 참가자는 4월 12일에 개별 공지한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지망생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을 대상으로 한 대회다.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을 맡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