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작년 ‘니케’로 1,640억 벌었다
2024.04.02 17:17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상장을 앞둔 시프트업이 전자공시를 통해 2023년 실적을 공개했다.
1일 발표된 시프트업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2023년 연간 매출은 1,685억 원, 영업익은 1,110억 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5% 증가, 508% 증가한 수치다.
전체 수익 비중에서 자체 게임 매출은 약 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 종료에 의한 감소로 예상된다. 이외 약 1,643억 원 가량의 매출은 텐센트 산하 에이스빌 단독 유한회사에서 들어온 수익이다. 텐센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서비스하는 레벨 인피니트의 모기업으로, 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로 벌어들인 금액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외에도 시프트업 지분율이 확인됐다. 가장 높은 지분을 차지하는 주주는 김형태 및 특수관계자로 총 45%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에이스빌 단독 유한회사가 40%의 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는 카카오 성장나눔게임펀드, 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 금융 투자펀드를 포함한 기타 주주들이 15% 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프트업은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와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