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게임부문 매출 전년 대비 4.2% 상승
2024.05.09 10:32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 2024년도 1분기 게임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NHN은 9일 2024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총 매출과 더불어 게임부문 세부 매출을 발표했다. 2024년도 1분기 게임부문 매출은 1,218억 6,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1분기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총 416억 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3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6%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총 802억 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66%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증가했다. NHN은 일본 ‘라인디즈니츠무츠무’ 10주년 이벤트에 더해 ‘요괴워치뿌니뿌니’, ‘컴파스’ 등 모바일게임 호조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진행된 좀비 아포칼립스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테스트에 대한 피드백도 공개했다. NHN측은 이번 테스트 목적은 기술적 안정성 확인이었으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한 인원 중 약 70%가 게임을 즐겼으나, 로그인 비디오 영상과 그래픽에 대한 지적이 나와 이를 7월 예정된 2차 비공개 테스트 전까지 수정할 예정이다.
NHN 2024년 신작 출시 계획은 지난 분기 발표 당시와 유사하다. 다키스트 데이즈 외에도 서브컬처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 웹보드게임 ‘페블시티’, RPG ‘프로젝트 G’ 등이 연내 출시된다. 또한 2025년에는 RPG, 캐주얼 PvP, 액션 등 여러 장르의 신작 6종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한편 NHN 2024년도 1분기 총 매출은 6,043억 9,500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272억 8,700만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성장했다. 부문별로 가장 큰 매출을 낸 것은 결제와 광고 분야로 약 2,494억 원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큰 매출을 기록한 것은 게임 부분이며, 전체 매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