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거울 속 장난감 농장, 타이니 가든 펀딩 시작
2024.07.04 10:47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장난감 농장을 키우는 신작 ‘타이니 가든(Tiny Garden)’이 킥스타터 펀딩을 개시했다.
타이니 가든은 손거울 모양 장난감 안에서 플라스틱 작물을 키우는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장난감 밭에 씨앗을 심고, 당근·양배추·선인장 등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씨앗을 심은 뒤 장난감 레버를 돌리면 바로 작물이 성장하며, 이를 수확해 침대·난로 등 장난감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이나 다른 씨앗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여기에 약간의 전략성을 더했다. 밭은 확장이 불가능한 21칸 타일로 고정되며, 각 타일은 수확한 작물이나 분수·해바라기 등 주위에 설치된 구조물에 따라 속성이 바뀐다. 작물마다 적합한 타일 속성을 확인하고 이를 고려해 씨앗을 심는 것이 핵심이다.
7월 3일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한 타이니 가든은 하루 만에 목표 금액 212%에 달하는 1만 1,392달러(한화 약 1,575만 원)을 모금했다. 펀딩은 국내 기준 8월 1일까지 하며, 후원자에게는 게임 출시 후 게임 본편, 아트북, 사운드트랙을 제공한다.
타이니 가든은 PC(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한국어 지원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니 가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