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셉투다, 이번엔 진짜 진짜 정식 출시
2024.08.01 15:12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줄 알았던 세븐 데이즈 투 다이(7 Days to Die)가 7월 26일 안정화 버전으로 콘솔과 스팀 버전 모두 출시했다. 사실상 [진] 정직 출시인 셈인데, 이와 함께 지난 28일 동시접속자 12만 명을 돌파해 스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관심을 모았다.
당초 정식 출시한다고 공지를 올렸던 6월엔 정식 출시 베타 버전이 배포됐다. 캐릭터, 환경, 동물, 맵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맵 생성 시간의 단축과 동물, 챌린지 시스템으로의 변경, 차량 좀비 변종, 전설 아이템 제작, 조명, 최적화, 모딩 등 여러 가지와 시스템 측면에서 개선을 보이는 등 많은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있었다.
베타 버전 업데이트 이후에도 4차례에 걸친 핫픽스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고, 지난 26일 콘솔 버전과 함께 안정화된 1.0 버전 정식 출시를 알렸다. 6월 베타 버전으로 1.0 버전이 출시됐을 당시에도 8만 명을 넘으며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안정화 버전 출시 당일 동시접속자 수가 9만 6,000명을 넘고 계속 증가해 28일 12만 5,419명으로 스팀 출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관심이 더욱 커진 것을 확인했다.
다만, 정식 출시 이후 등록되는 유저 평가에서는 ‘대체로 긍정적(3,388명 참여, 73% 긍정적)’을 받았다. 긴 시간의 앞서 해보기를 종료한 점에서 환영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정식 출시에도 크게 달라진 점이 느껴지지 않는데 가격이 크게 오른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보인다. 게임은 앞서 해보기 당시 2만 6,000원이었는데, 정식 출시와 함께 4만 7,000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개발사는 올해 4분기에 날씨 시스템과 크로스 플레이를 업데이트하고 25년까지 스토리 모드, 스팀 워크샵, 새로운 퀘스트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스톰게이트가 순위권에서 내려가고 첫 45% 할인 중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가 9위에 올랐다. 이어 토탈 워: 워해머 3가 50% 세일로 10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신규 계승자와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11만 8,351명으로 4단계 상승해 11위를 기록했다. 반면 러스트가 전일 대비 2만 명가량 감소해 9만 2,990명으로 15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