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3, 악 성향 신규 엔딩·모딩 툴 주중 추가
2024.09.01 14:25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지난 4월 첫 공개되었던 발더스 게이트 패치 7이 마침내 업데이트된다.
라리안 스튜디오 스벤 빈케 CEO는 지난 8월 31일 PAX 웨스트 패널을 통해 다음주(9월 1일~7일) 중 패치 7이 배포될 것이라 전했다. PC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콘솔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패치 7에서는 다소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악 성향 엔딩 스토리가 개선된다. 오리진 캐릭터 ‘어두운 충동’뿐 아니라 커스텀 캐릭터로도 해당 엔딩을 체험할 수 있다. 스벤 빈케 CEO는 새로운 악 성향 엔딩에 대해 ‘정말 사악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클래스, UI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공식 모딩 툴이 추가된다. 기존에도 다양한 모드가 제작되고 있었으나, 저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패치로 보다 다양한 모드 제작은 물론, 안정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 각종 버그 수정이 이루어지며, 포토 모드와 크로스 플레이는 추후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한편, 라리안 스튜디오는 발더스 게이트 3 후속작이나 DLC는 개발하지 않으며, 현재 2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 밝혔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개발사 전작 디비니티 시리즈 신작일 것이라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 IP 소유자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는 후속작 제작을 위해 다양한 개발사와 접촉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