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2024.09.27 17:21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독특한 콘셉트의 아이돌 서브컬처 신작 ‘코인무스메’가 11월 출시를 발표하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무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콘셉트다.
코인무스메는 일본 유레카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신작이다. 가상화폐를 미소녀 캐릭터로 구현한 수집형 모바일게임이며, 뽑기를 통해 가상화폐 아이돌과 해당 아이돌의 NFT 토큰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인게임 재화 무스메코인(MSM)은 개발사에서 자체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게임은 베일에 싸인 사코토 나카모토 라는 인물이 세운 여학교 ‘코인무스메 학원’을 배경으로 한다. 여학생들은 세계를 더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 투자와 금융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지만, 어느날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폭락하며 폐교 위기에 처한다. 이에 학원은 가상화폐 아이돌 유닛을 결성하기 위해 프로듀서, 플레이어를 영입하게 된다는 엄청난 스토리를 다룬다.
등장하는 미소녀 캐릭터는 모두 NFT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더(이더리움), 리피아(리플), 도지(도지 코인), 매틱, 오아시스, 아스타, 지엠티(GMT) 등 유명 암호화폐들이 가상 아이돌로 구현됐다. 가장 유명한 비트코인은 도우미 역할로 구현됐으며, 한국 넷마블의 마브렉스 코인에 기반한 ‘마브렉스’ 캐릭터 역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아이돌 캐릭터와 함께 아레나 배틀과 등락률 레이스를 할 수 있다. 아레나 배틀은 일종의 PvP 콘텐츠다. 보유 스킬, 발동 확률, 컨디션 등을 통해 능력치를 겨룬다. 등락률 레이스는 현실 비트코인에 기반하는 레이스 콘텐츠다. 특정 기간 동안 어떤 코인 아이돌이 가장 가격이 크게 오를지 예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게임 재화를 얻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