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매긍’ 순항
2024.10.08 15:00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드래곤볼 격투 신작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8일부터 사전 플레이가 시작했다. 최근 신작 다수가 최적화나 운영 등으로 지적받은 것과 다르게 초반부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9월 중순부터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권에 올라왔던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지난 4일 출시일이 가까워지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극찬받은 전작 드래곤볼 Z 스파킹! 메테오가 이후 17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였다. 정식 출시 전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83점, 82점을 받는 등 매체에서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디럭스 에디션 이상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플레이가 시작되면서 유저 평가도 등록됐는데, 8일 기준 ‘매우 긍정적(2,302명 참여, 93% 긍정적)’을 받고 있다. 리뷰에서는 시리즈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환영받고 있으며, 드래곤볼 격투게임으로서도 괜찮다는 반응이다. 그래픽, 전투, 애니메이션 등 몰입감이 높아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최신 게임임에도 초당 최대 프레임이 60프레임으로 제한되고 울트라 와이드 미지원 등 편의성 부분이 아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한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튜토리얼이 너무 간소해 시스템을 익히기엔 부족하며, 프레임 드랍도 있어 최적화가 잘 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최대 182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손오공과 베지터가 다양한 초사이어인 형태를 포함해 각각 23명, 14명을 선택할 수 있다. 드래곤볼, 드래곤볼 Z, 드래곤볼 슈퍼 외에도 극장판이나 드래곤볼 GT 등에서 여러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고 지형지물 파괴나 연출 등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그 외에는 첫 확장팩을 출시한 디아블로 4 본편이 3위로 상승했다. 이어 할인을 시작한 스타듀 밸리와 첫 70% 할인에 들어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순위권에 모습을 모였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검은 신화: 오공이 25만 명대까지 감소하며 7위로 내려갔다.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는 30만 3,155명으로 쓰론 앤 리버티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으며, 콜 오브 듀티는 전일 대비 2만 명가량 줄어 2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