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익 5%↑ 네오위즈, P의 거짓 DLC 연내 출시
2025.02.12 10:39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P의 거짓, 산나비 등의 출시 효과 제거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됐던 네오위즈가 전년과 유사한 성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12일,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네오위즈 2024년 연간 매출 3,670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5% 상승했다. 당기순손실은 67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중 4분기 매출은 897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2% 감소했다.
이 중 4분기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6억 원으로, ‘P의 거짓’ 출시 효과 제거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다만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상승한 4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브라운더스트2’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가 각각 90%, 101% 상승하는 효과도 반영됐다.
4분기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825억 원이다. 신작 공백과 마케팅비용 효율화로 인해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으며, 인건비와 변동비 또한 각각 16.9%, 7.5% 감소하며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P의 거짓 개발사로 유명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는 5개 이상의 PC·콘솔 프로젝트를 견인하며 신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중 P의 거짓 DLC는 연내 출시가 목표이며, 라이프 시뮬레이션과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다한다.
네오위즈는 IP 프랜차이즈 강화를 위해 블랭크, 자카자네, 울프아이 스튜디오 투자 단행 외에도 인디게임 퍼블리싱, 다양한 유저 소통 행사 등으로 역량 강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