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년 맞은 배틀그라운드, 스팀 동접 90만 돌파
2025.03.16 14:05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지난 2월 출시 동시접속자 80만 명을 기록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8주년 이벤트와 함께 스팀 동시접속자 90만 명을 넘겼다.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 8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시작됐다. 이에 유저들이 몰려 12일 당일에만 최대 동시접속자 90만 7,246명을 기록했다. 15일에는 이보다 약간 줄어든 약 87만 8,182명이 게임을 플레이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3월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통해 출시됐다. 지난 2018년에는 300만이 넘는 스팀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세우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인기가 줄어들었고, 이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2022년 무료게임으로 전환하는 강수를 뒀다.
이때부터 배틀그라운드는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갔다. 202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저수가 증가했고, 지난 2월 말 다시 한번 최대 동시접속자 80만 명대를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됐다는 평이다. 특히 사녹 지형 파괴, 신규 맵 론도, 에란겔 클래식 등 이어지는 새로운 시도가 호평을 받았다.
출시 8주년을 맞아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34.2 업데이트와 함께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모든 맵 시작점에 8주년을 기념하는 상징물이 세워졌으며, 비행기 낙하 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전반적인 인게임 소품과 건물 역시 8주년 기념 배너와 장식물로 꾸며진다. 이벤트는 PC판에서 4월 8일까지, 콘솔판에서는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