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짤] 무너진 파괴전차, 한화생명 LCK 컵 '광속 탈락'
2026.02.02 11:36 게임메카 RedHorN
RedHorN이 매주 월요일 올리는 [롤짤]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일어난 일을 한 컷에 담는 코너입니다. RedHorN 작가는 네이버에서 LCK 요약툰을 연재했습니다.
지난 1월 14일에 막을 올린 LCK 컵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년 LCK 컵 우승팀이자, 올해 3강으로 손꼽혔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 LCK 컵에 출전한 10개 팀 중 가장 먼저 탈락한 것입니다. 지난 2월 1일 열린 젠지와의 승부에서 0 대 3으로 크게 패하며 한화생명e스포츠는 더 이상 LCK 컵에서 경기를 이어갈 수 없게 됐습니다.
올해 한화생명은 그간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 피넛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나비와 구마유시를 영입하며 라인업 보강을 꾀했습니다. 그러나 LCK 컵에서는 별명인 '파괴전차'에 어울리지 않는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경쟁팀인 젠지와 T1이 건재한 가운데 '2026 LCK 컵 최초 탈락팀'이라는 부끄러운 타이틀을 얻고 말았습니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 팀워크를 공고히 다질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한편 LCK 컵은 10개 팀이 바론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고, 두 그룹에 속한 팀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팀끼리도 서로 겨루지만 바론과 장로 그룹의 승점 대결도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달리 승자 그룹은 성적에 관계 없이 해당 그룹에 속한 팀 5곳이 모두 플레이-인에 진출하도록 규칙이 달라졌는데요. 이 부분에 최대 수혜를 입은 팀은 '0승 5패'임에도 바론 그룹에 속해 플레이-인에 오른 브리온입니다.
스스로의 부진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화생명의 사례와는 별개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그룹 대결 결과만으로 상위 라운드에 오르는 것이 타당하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