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추론 게임 '데들리 트릭', 6월 스팀 넥페 참가
2026.06.02 15:14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인디게임 개발사 파이널블로우는 자사가 개발한 서브컬처 사회적 추론 게임 데들리 트릭(Deadly Trick)이 오는 6월 15일부터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6월 에디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데들리 트릭은 5인에서 8인까지 멀티플레이로 즐기는 사회적 추론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건 현장을 조사하여 증거를 수집하고 추리를 하거나, 상황에 따라 범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독특한 게임 구조를 갖췄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스팀에서 제공된 데모 빌드를 통해 데들리 트릭의 핵심 시스템을 제한 없이 체험할 수 있다.
게임에서 모든 플레이어는 ‘화이트’ 역할로 시작하여 제한 시간 내에 ‘학급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제한 시간이 모두 종료되면 모든 플레이어가 패배하기 때문에,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여 생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급 활동을 수행할수록 제한 시간이 증가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숨어 있는 ‘흑막’의 방해로 팀워크가 무너지면 공동 생존의 가능성은 낮아진다.
공동 승리가 불투명해지는 순간, 화이트에게는 배신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화이트가 흉기를 습득하면 역할이 ‘블랙’으로 전환된다. 블랙은 다른 플레이어를 처치한 후 재판에서 범인으로 지목되지 않으면 단독으로 승리한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들은 제한 시간 안에서 끝까지 협력할지, 아니면 배신을 선택해 홀로 살아남을지 선택의 압박을 받는다.
데들리 트릭에서는 블랙 외에도 ‘흑막’이라는 또 다른 역할이 존재한다. 흑막의 목적은 화이트들의 탈출을 저지하는 것으로, 화이트들 사이에 숨어 학급 활동을 방해하며, 필요에 따라 흉기를 전달하여 특정 플레이어를 블랙으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흑막은 게임 상황을 교란하고 협력 구조에 균열을 일으키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게임은 범인을 찾아내는 ‘학급 재판’ 단계로 넘어간다. 데들리 트릭은 일반적인 사회적 추론 게임과는 달리 범인을 정확히 지목하지 못하면 화이트 전원이 패배하는 규칙을 특징으로 한다. 한 번의 재판이 곧 생존과 패배를 가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단서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범인을 추리해야 한다.
사건 발생 후 플레이어들은 조사 단계에서 현장과 주변을 직접 탐색하여 단서를 수집하게 된다. 단서에는 특정 플레이어가 언제, 어느 장소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된다. 제한된 조사 시간으로 인해 한 명의 플레이어가 모든 단서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발견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제시한 단서와 대조하며 사건의 진상에 접근해야 한다. 반면 블랙과 흑막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거나 혼선을 유도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학급 재판에서는 수집한 단서를 ‘명제’ 형태로 제시하여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할 수 있다. 재판에서 명제는 공인된 사실로 취급되며, 논의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데들리 트릭의 재판은 증거와 논리에 기반한 추론 중심의 논의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수집한 단서와 다른 플레이어가 제시한 명제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제한된 정보 속에서 진범을 찾아내야 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특수 능력을 보유하며, 이 능력은 협력과 배신 양측 모두에서 전략적으로 활용된다. 플레이어들은 각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게임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