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레포데 2 트레일러 유출, 사실은 고의였다
2026.09.08 16:11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09년 유출됐던 레프트 4 데드 2 트레일러가 사실은 의도한 것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지난 3일, 밸브 전 작가 쳇 팔리셰크(Chet Faliszek)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렸다. ‘레프트 4 데드에서 대사 삭제하기(Cutting Left 4 Dead Lines)’라는 이름으로 게재된 영상에서는 대사 녹음, 기술적 한계 등 레프트 4 데드 2 개발 당시 있었던 여러 비화를 전했다. 그 가운데 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RB)와 있었던 마찰에 대해 이야기하며, 답답했던 개발진이 트레일러를 고의로 유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당시 밸브는 ESRB와 폭력성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로 인해 게임에서 심한 욕설을 모두 삭제했다”며, “ESRB 측에서 레프트 4 데드 2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지 못하게 막기도 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개발진이 공식 발표 전에 몰래 트레일러를 유출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벌써 20년 전 일이니까, 지금 와서 이걸 인정한다고 문제가 생기거나 혼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영상이 정확히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인지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게임 출시 한 달 전인 2009년 10월 유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게임 인트로로 사용 중인 3분가량의 영상으로, 주인공 코치, 엘리스, 닉, 로셸이 총, 전기톱 등 여러 무기로 좀비와 맞서는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