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픽셀 어드벤처 '그레이테일' 2027년 출시 예고
2026.10.21 17:43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국산 인디 개발사 콩코드는 20일 진행된 ID Xbox 쇼케이스에서 미스터리 액션 어드벤처 '그레이테일(Graytail)'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콩코드는 그레이테일의 출시 시기를 2027년 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테일은 두 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약 4년간 개발해 온 작품이다.
그레이테일은 태평양에서 실종된 저명한 여성 파일럿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지독한 두통을 겪는 탐정이 되어 파일럿의 딸과 함께 그녀의 행방을 추적한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지팡이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우산이나 프리스비 같은 보조 무기를 활용한다. 또한, 바이크를 타고 총 5개의 지역을 탐험하고, 무기와 주변 오브젝트를 조합하여 퍼즐을 풀어야 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2.5D 연출의 매력을 부각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세 번째 챕터의 일부 장면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레이테일은 공개 이후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5만을 기록했으며, 체험판은 스팀 사용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98%)' 평가를 받았다. 콩코드는 이번 펀딩 자금을 기반으로 전투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야기 및 지역의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체험판은 2026년 11월에 내려질 예정이며,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담은 체험판은 추후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콩코드는 '어몽어스' 개발사 이너슬로스의 인디 게임 펀드인 아우터슬로스로부터 개발 자금을 유치했다. 콩코드가 아우터슬로스로부터 확보한 개발 자금에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 개발사 메가 크릿 게임즈(Mega Crit Games)의 케이시 야노(Casey Yano)와 익명의 '미스터리 투자 파트너' 1인도 함께 참여했다.
아우터슬로스는 개발사가 IP과 창작 방향을 유지하며 게임을 완성하도록 자금만 지원하는 형태의 펀드다. 신명진 콩코드 공동 창업자는 "아우터슬로스는 처음부터 가장 함께하고 싶었던 파트너였다"며, "퍼블리싱이 아니라 펀딩이라 게임을 직접 출시하는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