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08 패치, 대폭 개선된 '파티플레이'
2013.04.09 19:44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 디아블로3 1.08패치가 적용된 공개 테스트 서버가 열렸다
'디아블로3' 1.08패치가 적용된 공개 테스트 서버(PTR)가 열렸다. 공개 테스트 서버는 '디아블로3'를 구매한 유저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본 서버 적용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파티플레이 시스템이 대폭 개선되어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1.08패치,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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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 보너스
파티플레이 시 구성원이 한 명 추가될 때마다 10%씩 경험치와 마법 아이템 발견, 금화 발견 보너스를 받는다. 이 보너스는 괴물강화 등의 보너스 효과가 적용된 값을 바탕으로 계산되고, 마법 아이템 발견과 금화 발견 보너스는 최대 한계치인 300%를 초과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높은 단계에서 플레이할수록 파티플레이의 이점이 더욱 커진다. 예를 들어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이 300%인 캐릭터가 괴물 강화 10단계(+250%)를 4인 파티로 플레이하면 715%{(300+250%)+[(300+250) X 30%]}의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을 가진다.
괴물 생명력
파티에 속한 구성원 1명 당 증가하던 몬스터 생명력 증가량이 70%에서 50%로 감소했다. 덕분에 파티플레이를 했을 때 몬스터 사냥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또한, 조금 더 낮은 수준의 장비를 가진 플레이어와 파티해도 손해가 적고, 잠깐 자리를 비운 파티원이 생겨도 여전히 혼자 플레이하는 것보다 이점이 있다.
모두 감별하기
마을에 있는 케인이나 케인의 책을 사용하면 가방 안의 모든 미확인 아이템을 감별할 수 있다. 모두 감별 기능 추가로 게임의 편의성도 향상됐고, 파티플레이를 할 때 아이템 감별 때문에 파티에 합류하지 못하고 따로 떨어지거나 사냥을 멈추는 시간이 줄어들어 효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케인이나 케인의 서적을 통해 가방 안의 모든 미확인 아이템을 한 번에 감별할 수 있다
상대찾기 태그
공개 게임에 상대찾기 태그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공개방에 참가할 때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의 파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그의 종류는 '퀘스트 진행, 난투, 열쇠 지기' 세 개가 생성됐다.
▲ 상대찾기 태그가 추가되어 공개 게임에서 파티 찾기가 더 쉬워졌다
전투 경보
파티원이 정예 몬스터나 보물 고블린을 발견했을 때 채팅을 이용해 알려야 하는 불편이 개선됐다. 1.08패치부터는 파티원이 정예 몬스터나 보물 고블린에게 피해를 주거나 입게 되면 경보가 울려 다른 파티원들이 쉽게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경보는 미니맵과 마을에 있는 플레이어 깃발에 전투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마인의 적 처치
마법사가 마인으로 변신하면 적을 처치할 때마다 변신 지속시간이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자신이 직접 마지막 공격으로 죽일 때만 변신 지속시간이 늘어나 마법사 유저는 파티를 꺼려왔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1.08 패치부터는 주변에 있는 파티원이 몬스터를 죽여도 지속시간 증가 효과를 받도록 변경됐다.
가까운 플레이어
같은 로컬 네트워크 내에서 디아블로3에 접속한 모든 플레이어를 보여준다. 이 기능은 PC방이나 기숙사 등에서 플레이할 때 함께 게임을 즐길 다른 플레이어를 쉽게 찾도록 도와준다.
사설 대화
1.08패치에 사설 대화(채팅) 채널 추가 기능이 생겨 개인적인 채팅 채널을 만들 수 없어 겪었던 불편이 해결됐다. 채팅창의 설정(톱니 모양 아이콘) 클릭 후 '친구 초대'를 선택해 새로운 채팅 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
아이템 여러 개 제작하기
이전까지 장비나 보석 등을 제작할 때 한 번에 여러 개를 제작할 수 없고, 하나를 만들 때마다 매번 제작 버튼을 클릭해야 했다. 하지만 1.08패치부터는 장비와 보석 등의 아이템을 한 번에 제작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연속으로 동일한 아이템 제작 시 불편함이 사라졌다.
▲ 아이템 개수를 지정해 한번에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