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게임을 술, 마약, 도박과 같이 중독을 유발하는 유해물로 간주한 법안이 발의되어 업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초 발의된 '손인춘 게임규제법'이 채 정리되지 않은 시점에 또 하나의 게임 규제법이 등장한 것으로 산업 전반이 침체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국내 게임 산업이 어떻게 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관련기사] '게임은 마약법' 해외서도 시끌 "한국 정치인 게임이해 부족
그럼 이번 주 게임 일정을 전해 드립니다. 빅스푼코퍼레이션의 ‘레드블러드’가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동명 만화 ‘레드블러드’를 원작으로 한 MMORPG로 멀티 타겟팅과 몰이사냥의 재미를 한층 부각했습니다. 또, NHN 한게임의 ‘던전스트라이커’가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최종 점검 형태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상태 점검으로, 캐릭터 명을 선점할 기회도 같이 제공됩니다.
몰이 사냥이 매력! ‘레드블러드’ 공개 서비스
빅스푼코퍼레이션이 서비스하고 고릴라바나나가 개발한 ‘레드블러드’가 5월 7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MMORPG ‘레드블러드’는 동명 만화 ‘레드블러드’를 원작으로 하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몰이 사냥의 화끈한 액션이 특징입니다. 공개 서비스는 5개의 신규 지역과 4개의 캐릭터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가문 시스템, 핵심 콘텐츠인 50층 수직 던전인 무한의 탑이 20층까지 개방됩니다.
앞서 ‘레드블러드’는 지난 4월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최고레벨인 8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중 80%이상이 테스트 마지막 날까지 접속하며 많은 관심과 충성도를 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 서비스에도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 5월 7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레드블러드'
공개 서비스 미리 맛보기, ‘던전스트라이커’ 파이널 스트레스 테스트
▲ '던전스트라이커' 공개 서비스 프로모션 영상
[관련기사]
스킬 계승 대폭 강화, 진격의 ‘던스’ 5월 15일 공개 서비스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SD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과 화려한 기술로 강력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액션 RPG입니다. 특히, 전직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번갈아 가며 플레이할 수 있고, 이들 직업의 스킬을 가져다 조합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화를 중점으로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레벨 7까지 캐릭터를 육성하면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만 생성하고 끝나는 방식이 아닌 테마1 지역인 루미나 브릴리오 초원까지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던전스트라이커’를 미리 맛볼 수 있습니다.
▲ 5월 7일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는 '던전스트라이커'
차세대 FPS의 자리를 노린다, ‘페타시티’ 1차 비공개 테스트
엠버트의 차세대 FPS ‘페타시티’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페타시티’는 2027년 근 미래 도심전투를 배경으로 합니다. 일반적인 FPS의 데스매치와 폭파미션에,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모드, 인베이젼 모드까지 더해져 보다 긴장감 넘치고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히, 차별화된 병과, 다양한 전투스킬, 무기개조 개념의 Add-on 기능 등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엠버트는 앞서 FPS 전문 길드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1, 2차 FGT를 통해 FPS 고유의 게임성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이번 첫 테스트를 통해 그 간 준비해온 차세대 FPS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5월 9일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페타시트'
나만의 전차 부대를 이끈다, ‘블리츠2 배틀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
크리엔트의 ‘블리츠2 배틀라인’이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전선확보를 위한 전차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채용한 게임으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블리츠 1941’의 후속작입니다. 8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후속작 ‘블리츠2 배틀라인’은 전편의 호쾌한 타격감을 계승하고, 취약했던 전술구사, 전투 목표, 난이도 등을 개선했습니다.
게임 방식은 부대원 전차, 건물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고, 파티(중대)를 맺어 유저 간 협동 플레이로 진행됩니다. 또, 시대별 전차뿐만 아니라 최신형 전차까지 다양하게 등장하며, 전장에서 여러 대의 전차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1인칭이 아닌 3인칭 시점의 미니어쳐 전차전 느낌이 강한 만큼 밀리터리 마니아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블리츠2 배틀라인’의 첫 테스트 기대됩니다.
▲ 5월 6일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블리츠2 배틀라인'
혈맹끼리 제한없는 전쟁을 즐긴다, ‘비트온라인: 명가재건’ 공개 서비스
녹스엔터테인먼트의 ‘비트온라인: 명가재건’이 5월 10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비트온라인: 명가재건’은 혈맹 중심의 대규모 전투를 지향하는 MMORPG입니다. 레벨 20이상이면 혈맹을 창설할 수 있으며, 혈맹은 2시간 동안 아무런 페널티 없이 자유롭게 혈맹간 전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혈맹과 경쟁하여 영토를 확보하고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영지쟁탈전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남성 유저들이 선호하는 혈맹 콘텐츠 외에도 여성 유저들을 위한 고양이 형상의 ‘펫 시스템’과 ‘농장 시스템’도 있습니다. 펫은 사냥을 돕거나 전투를 지원하고, 농장도 관리합니다. 농장 시스템은 1인당 1개의 농장을 경영하게 되며, 레벨에 따라 버프를 받거나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의 종류도 늘어나 팜 게임을 즐기는 여성 유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5월 10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비트온라인: 명가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