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렐름포지 스튜디오의 뱀파이어 잠입 액션게임 '다크'
‘던전스’의 개발사 렐름포지 스튜디오의 뱀파이어 잠입 액션게임 ‘다크(DARK)’가 오는 5일(해외에서) Xbox360, PC로 해외 출시된다.
‘다크’는 뱀파이어로 부활한 주인공 에릭 베인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여정을 그린다. 잠입 액션이라는 장르 특성상 들키지 않고 해당 장소를 빠져나가거나 뒤로 몰래 접근해 암살하는 재미를 전제로, 순간 이동에 가깝게 도약을 한다거나 그림자 속에서 매복하는 등 뱀파이어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액션도 제공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주인공 에릭 베인의 모험을 그린 '다크' 프로모션 영상
잠입과 뱀파이어 액션을 병행하는 게임 흐름
‘다크’의 흐름은 여타 잠입 액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몸을 숙여 소리를 최소화해 이동하는 것이 기본으로, 맵 곳곳에 있는 엄폐물 뒤에 몸을 숨겨 적의 움직임 및 행동 패턴을 파악한 후 행동하는 것이 원활한 진행에 좋다. 그리고 적이 뒤를 보이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의 빈틈을 보이는 순간, 몰래 접근해 암살하는 등의 행동도 가능하다.
▲ 기본적인 진행은 여타 잠입 액션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신 물어뜯는 등의 과격한 액션이 재미를 더한다
또한, 여느 게임이 그렇듯 각종 무기로 중무장한 많은 수의 적이 배치되어 있어 전투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이때는 ‘뱀파이어 비전’을 통해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뱀파이어 비전’은 에릭 베인이 뱀파이어의 능력을 사용하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상식을 넘어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초인적인 힘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뱀파이어 비전’
‘뱀파이어 비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몇 가지 예로 들면, ‘Distract(디스트랙트)’, ‘Domination(다미네이션)’, ‘Regeneration(리제너레이션)’, ‘Presence(프리센스)’, ‘Shadow leap(섀도우 립)’, ‘Shadow kill(섀도우 킬)’ 등이 있다.
▲ 초인적인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뱀파이어 비전'
‘디스트랙트’는 게이머가 임의의 장소를 클릭하면 검은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게 되고, 이를 본 적의 주위를 끌 수 있다. ‘리제너레이션’은 일정 거리까지 워프하는 능력으로, 도망칠 곳 없는 막다른 길까지 몰린 상황에서 사용하면 유용하다. ‘다미네이션’은 일정 시간 상대의 정신을 지배한다. 정신을 지배 당한 적은 미동도 없이 굳어버리므로, 이때 정면으로 유유히 걸어가도 무방하지만 후안이 없도록 죽이는 등의 행동도 가능하다.
▲ 정신 지배나 육체 강화 같은 다양한 초인적 능력으로 적을 농락할 수 있다
‘프리센스’는 적에게 들키는 긴급 상황에 사용하면 유용한 기술로, 어둠의 기운이 양팔을 감싸는 효과가 추가된다. 발동과 함께 자신을 중심으로 어둠이 파장이 일정 범위에 퍼지면서 적들을 행동 불능 상태에 빠트린다. ‘섀도우 립’은 어둠이 에릭 베인의 몸을 감싸며, 이후부터는 맵 곳곳의 그림자와 동화돼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섀도우 킬’은 빠르게 접근해 목덜미를 물어뜯는 살상 기술로, 적에게 들킬 위험도가 높다.
▲ 모덜미를 물어뜯거나 냅다 바닥에 내려 꽂는 등, 뱀파이어의 화끈한 액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