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 레이더’ 만화 발표… 게임 후속작 내용 암시?
2013.07.22 17:5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2014년 2월 출간 예정인 '툼 레이더' 만화 이미지
새롭게 리부트된 '툼 레이더' 의 뒷이야기가 북미 만화 출판업체 다크호스코믹스에 의해 만화로 출판된다.
‘배트걸’, ‘데드풀’ 등의 각본을 쓴 게일 시몬(Gail Simone)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샌디에고 코믹콘 2013' 회장에서 지난 3월 발매된 '툼 레이더' 만화를 오는 2014년 2월 출간한다고 밝혔다.
'툼 레이더' 는 1996년 아이도스가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로, 지난 3월 스퀘어에닉스에 의해 새롭게 리부트되어 부활했다. 리부트된 '툼 레이더' 는 영화를 능가하는 연출과 함께 막 대학을 졸업해 풋풋한 매력을 풍기는 라라 크로프트의 새로운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발매 4주 만에 340만 장의 판매고(디지털 판매 제외)를 올린 바 있다.
게임에서 라라 크로프트는 풍랑으로 인해 동료들과 함께 광기에 물든 섬으로 표류하게 되고, 기괴한 힘으로 섬을 지배하는 고대 왕국 야마타이의 여왕 히미코와 그 추종자들을 만나 사투를 벌인다. 결국 라라는 살아남은 동료들과 함께 히미코를 격퇴하고, 섬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2014년 2월 출간 예정인 '툼 레이더' 만화는 게임의 엔딩에서 몇 주 후를 배경으로 한다. 따라서 섬을 탈출한 라라 크로프트가 또 다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모습을 다루는 과정에서, 게임의 후속작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툼 레이더' 의 제작사인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와 스퀘어에닉스는 현재 '툼 레이더' 후속작에 대한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