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자막 한글화로 출시되는 복합 장르의 게임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
라리안 스튜디오의 신작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가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오는 7일(수) PC로 자막 한글화돼 국내 출시된다.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는 디비니티 세계관을 무대로 한 전략(RTS) 기반의 게임으로, 카드, 액션, RPG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접목된 복합장르를 표방했다. 게임에서 게이머는 드래곤 커맨더가 되어 분열된 왕국을 재건하고 새로운 황제가 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세계 정복을 위해선 효율적인 왕국 운영과 병력 배치 같은 리더십을 요구하며, 때때론 드래곤으로 변신해 직접 전투에 뛰어드는 추진력도 필요하다.
▲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 싱글 플레이 영상
세력 확장을 위해 준비할 것 ‘정치’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에서는 다른 세력을 공격, 무너뜨림으로써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 것이 기본 철칙이다. 디비니티 세계관에는 첩첩산중에 있는 세력은 물론, 바다에 둘러싸인 섬까지, 광대한 지형임과 동시에 고유의 개성도 간직하고 있다. 이에 전장은 육해공을 넘나들며 장대하게 진행된다.
▲ 게드래곤 커맨더가 되어 분열된 왕국을 재건하고 새로운 황제가 되기 위한 여정
기본 진행은 정복 전략을 세우면서 시작된다. 게이머의 주변에는 드워프, 엘프, 도마뱀, 임프, 언데드에 이르기까지, 종족별 의원들이 재정과 혜택에 관한 다양한 조언(또는 요구)을 해준다. 이를 수행하면 해당 세력의 지지와 함께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 조언자이자 때론 요구를 해오는 종족별 의원들
▲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카드엔 각종 이로운 효과가...!
요구 조건으로는 예를 들어 금을 확보해준다거나, 부대 배치를 늘리라는 의견 등이 주어진다. 의원들의 조언은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으로, 실행 여부는 전적으로 게이머의 몫이다. 그리고 호의적인 관계를 쌓더라도 이후의 선택에 따라 언제든지 갈라설 수도 있다.
또한, 정략결혼과 같은 혼사 논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로한나, 오필리아, 아이다 등 많은 공주가 혼사를 요청해온다. 이처럼 의원들과의 관계, 나아가 세력 유지 및 확장을 위해선 각종 상황에 현명한 정치적 판단이 필요하다.
▲ 종족별 공주들과의 혼사, 세력 유지 및 확장을 위해선 필수
승리하려면 생각하고 계획하라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에서 게이머는 자신의 영토 내에 군수공장을 건설해 자원을 채취, 병력을 생산하며 강대한 부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 추가로 영토 점령으로 세력을 넓히다 보면 조공의 종류와 양도 많아지는 등, 식민지 확보는 세계 정복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다. 개중엔 새로운 기술과 마법 연구에 투자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요 품목(카드)도 존재한다.
▲ 전투는 실시간 RTS로 진행되며, 지형과 유닛의 상성에 주의해야 한다
어느 정도 병력을 확보하면, 적 진영에 파견하거나 혹은 적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다. 전투 시작과 함께 풀 3D RTS 시점으로 전환되고, 상황이 실시간으로 진행돼 병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게이머의 부대 운영 능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적의 이동 경로와 전략을 미리 읽어내 대처하는 눈썰미까지 RTS의 재미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 적의 이동 경로와 전략을 미리 읽어내 대처하는 눈썰미까지 RTS의 재미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히 게이머가 직접 전장 속에 뛰어드는 것도 가능하다. 드래곤 커맨더로 변해 직접 전장에 투입되면, 강력한 제트팩을 사용하여 적들을 몰아치거나 불을 뿜어 일망타진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안개를 생성해 시야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적 진영을 혼란에 빠트릴 수도 있어, 게이머의 전장 난입은 불리한 상황도 타개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드래곤 커맨더가 난입할 시 3인칭 시점의 액션 슈팅 방식으로 전개돼 화려한 공중전을 맛볼 수 있다.
▲ 게이머가 직접 전쟁에 난입할 수도 있다, 시점은 3인칭 슈팅으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
▲ RTS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화끈한 공중전의 재미
마지막으로 게임에서는 스토리 기반의 싱글 캠페인 모드 외에도,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온라인 또는 로컬 연결로 겨룰 수도 있다. 또 연습 모드를 통해 인공지능을 상대로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도 가능하다.